"2026-2027, 대한민국 고압의학의 지형을 바꿀 거대한 물줄기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7년 우리 학회가 새로운 체제로 돛을 올린 이후, 우리는 대한민국 고압산소치료의 학문적 기반을 닦고 현장의 목소리를 결집해 왔습니다. 이제 저는 향후 2년을 우리 학회 역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거대한 물줄기'가 형성되는 시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흐름이 세차고 당당하여 의료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우리를 "참고"하게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네 가지 핵심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불합리한 급여 기준을 타파하여 환자의 치료권을 되찾겠습니다. 수년간 현장을 제약해 온 급여 기준의 수정과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학회의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여 의료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 기준을 이끌어내고, 고압산소치료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는 환경을 반드시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표준화된 인증 체계와 투명한 소통으로 치료의 신뢰를 높이겠습니다. 올바른 치료 장비의 선정부터 운영, 인증에 이르는 전 과정의 가이드라인을 강화하여 효과성과 안전성을 담보하겠습니다. 특히 중요한 이슈나 학문적 논란에 대해서는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주기적으로 공식 입장문(Position Paper)을 발표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우리 학회가 임상 표준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길잡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다학제 협력을 통해 근거 중심 의학(EBM)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다학제 간 공동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새로운 치료 효과를 증명하고, 탄탄한 학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우리 학회의 학문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회원 여러분이 주인이 되는 내실 있는 교류의 장을 넓히겠습니다. 학술대회의 질적 내실을 기하고 현장의 고민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회원 간의 지식 공유는 물론 따뜻한 친목이 오가는 활기찬 학회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27년은 우리 학회가 새롭게 출범한 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10년의 성취를 딛고 다가올 인공지능과 함께 할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저와 이사진은 모든 업무를 착실히 수행하며 거침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드는 이 물줄기가 대한민국 고압의학의 미래를 여는 큰 강물이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